♡ 마음의 꽃을 피워라(13)
선가귀감
임금님이 용상에 오르니 시골 노인이 노래 부르도다....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시니 중생들이 기뻐 하도다.
본문으로 볼 때는 불조가 세상에 나는 것이 무풍기량이나
신훈으로 볼 때는 출세한 것이 기쁘다.
이 말씀은 어둠 속에 보배가 있더라도 등불이 없으면 볼 수가 없다.
이 말을 하려고 비유를 드시는 것이다.
억지로 갖가지 명리를 세워서 혹은 마음이다, 혹은 부처다 한다.
혹은 중생이라 하나 이름에 얽메여 알음알이를 내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이다.
"견문각지" 이것이 바로 그 것이니 생각을 움직이면 어긋 난다.
그 자리는 생각으로 도달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마음이다 하면 거기에 집착 하고 부처다 중생 이다 한 말에 집착이 생긴다.
마음이 바로 부처다 할 때 근본 당처를 보라는 것이지
말에 끄달려 얽메여 있으니 종사가 병드는 것을 없애기 위해서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라고 한다.
법상 선사가 마조 도일을 찾아왔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마조 스님이 말하였다.
"마음이 부처다"
말만 따라 하다 보면 끝이 없다.
그리고 논의 해서는 자꾸 멀어지고 만다.
마음 부처다 하나 이름에 집착하여 알음 알이를 내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견문각지" 그 자리가 바로 거기다.
그러나 생각이 움직이면 바로 거기에서 어긋난다.
세상 사람들은 이유에 대해서 시비를 한다.
배우지 못하면 남을 헌담 하고 시비를 한다.
일체 제불이 가르침을 펼치는 것은 자비로서 지혜를 다스리라는 것이다.
"나무 관세음 보살" 하면 추잡한 마음이 맑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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