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설법 법화경(108)
본문
이때 무진의 보살이 게송으로 물었습니다.
세존께서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셨습니다....
제가 지금 저분의 일을 다시 묻겠습니다.
관세음 보살은 어떠한 인연으로 관세음 보살이라 부르십니까?
아름다운 모습을 갖춘 세존께서 게송으로 무진의 보살에게 대답하였습니다.
그대는 관세음 보살의 행을 잘 들어라.
어느 곳에서든지 알맞게 잘 응 하느니라.
크나 큰 서원은 바다와 같이 깊어서 헤아릴수가 없는 여러 겁 동안을 여러 천억 부처님을
묘서 받들며 청정한 큰 서원을 세웠느니라. 내가 이제 그대에게 간략하게 말하리라.
그의 이름을 듣거나 몸을 보거나 마음에 생각하여 소중히 간직하면
모든 세상의 괴로움을 능히 소멸하리라.
가령 어떤 사람이 헤치려는 생각을 품고 불구덩이에 밀어서 떨러 드리려 해도
관세음 보살을 생각하는 거룩한 힘으로 불구덩이는 연못으로 변하게 되리라.
혹 큰 바다에 빠져서 떠내려가서 용과 고기와 귀신의 난을 만나더라도
관세음 보살을 생각 하는 거룩한 힘으로 파도가 빠뜨리지 못하게 되리라.
혹 수미산 봉우리에서 있을 때 어떤 이가 밀어서 떨어뜨리려 해도 관세음 보살을
생각하는 거룩한 힘으로 해와 같이 허공에 떠 있게 되리라.
혹 흉악한 사람에게 쫒기 다가 금강산에 떨어져 굴러 내려도 관세음 보살을 생각하는
거룩한 힘으로 털끝 하나 손상치 않게 되리라.
혹 원수나 도적에게 둘러싸여 제각기 칼을 들고 헤치려 하더라도 관세음 보살을
생각하는 거룩한 힘으로 모두다 자비 한 마음을 내게 되리라.
혹 어쩌다가 국법에 걸려들어서 사형을 집행하여 죽게 되어도 관세음 보살을 생각하는
거룩한 힘으로 칼날이 조각 조각 부셔 지리라.
혹 옥중에 갇혀 큰 칼을 쓰고 손과 발에 족쇄를 체웠 드라도 관세음 보살을 생각하는
거룩한 힘으로 저절로 시원하게 벗어나게 되나니라.
혹 지독한 독한 약으로 나의 몸을 헤치려는 자가 있어도 관세음 보살을 생각하는
거룩한 힘으로 도리어 그 사람에게 돌아가리라.
혹 흉악한 나찰이 독한 용이나 여러가지 악귀들을 만났드라도 관세음 보살을 생각하는
거룩한 힘으로 그것들이 헤치지 못하게 되리라.
만약 악한 짐승들에게 둘러싸여 험상 굿은 이빨과 발톱이 무섭 드라도 관세음 보살을
생각하는 거룩한 힘으로 끝없는 먼 곳으로 달아나게 되리라.
살무사와 독사와 전갈들이 독기를 불꽃처럼 품더라도 관세음 보살을 생각하는 거룩한
힘으로 그 소리를 듣고 스스로 피해 가리라.
혹 검은 구름과 천둥 번개가 치며 우박과 소낙비가 퍼 붓드라도 관세음 보살을 생각하는
거룩한 힘으로 잠시 사이에 흥어져서 걷히게 되느니라.
중생들의 곤액과 피박을 받아 한없는 괴로움에 닥치 드라도 관세음 보살을 생각하는
미묘한 지혜의 힘이 세간의 모든 고통을 구해주리라.
신통한 묘한 힘을 모두 잘 갖추고 지헤의 방편까지 널리 닦아서 시방의 모든 세계
어디든지 갖가지 몸을 나타내지 않는데가 없네, 가지가지 험하고 나쁜 갈래와 지옥과
아귀들과 축생까지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을 차츰 차츰 모두 다 없애 버리네.
참된 관찰과 넓고 크신 지혜의 관찰과 가없이 여기는 관찰과 자비로운 관찰과
언제나 원하고 언제나 우러러 보네.
때 묻지 않은 청정 하고 밝은 광명이 태양 같고, 지혜로 어둠을 깨고 풍재 화재들을
굴복 시키고 골고루 밝은 빛이 세상을 비추네.
자비는 체가 되고, 계행은 수레가 되고, 인자한 마음은 아름다운 구름이 되어
감로의 법비를 뿌려 주어서 번뇌의 뜨거운 불꽃을 소멸 하니라.
송사 하고 다투는 관청이나 무섭고 겁나는 군대의 진중에서도 관세음 보살을 생각하는
거룩한 힘으로 원수들을 물리쳐서 흩어버리네
아름다운 음성의 관세음 보살이여!
범천왕의 음성과 해조음의 소리 세간의 음성과 견줄 수 없네.
그러므로 언제나 생각을 하여 잠시도 의심을 내지 말아라.
관세음 보살 같은 청정한 성인은 괴로움과 번뇌와 죽는 재앙에서
능히 믿고 의지할 데가 되느니라.
여러가지 공덕을 다 갖추시고 자비 하신 눈으로 중생을 보며 복덕의 무더기는
바다와 같이 한량 없나니 그러므로 머리 숙여 예배 하여라.
그때 지장보살이 나아가 세존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중생이 이 관세음 보살품의 자재 하신 일과 넓은 문으로
나타내시는 신통의 힘을 듣는 이가 있으면 이 사람의 공덕이 적지 아니할 것을 마땅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이 보문품을 설하실 때에 팔만사천 중생들 이 모두 견줄 수 없는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내었습니다.
관세음 보살의 3차원
불에 타 들어가도 무념의 차원으로 태우지 못하는 "선"의 경지를 말한다.
물에 떠내려가도 일심 불란의 일념으로 두려움 을 극복하는 "염불 삼매"를 말한다.
모든 어려움은 눈과 손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도우는 "대자비심"을 말한다.
군소리
찬 바람 옷깃을 여미는 겨울은 봄을 기대하는 마음을 낸다.
아픔과 상처 괴로움과 고통은 지나가는 찬 바람에 불과하다.
한해가 간다는 아쉬움이 많을 수록 거룩한 자재력과 힘이 충전된다.
사랑한다는 것보다 아름다운 마음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다 거룩 할 수 있다.
"밤이 길다는 것을 인지 할 줄 아는 지견을 가진 당신은 부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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