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화경 에세이
부처님께서 깨닫고 보니 이 세상 모두가 부처 아닌것이 없더라 하셨다.
존재하는 모든 유정무정이 모두 다 부처이다.
부처의 눈으로 보면 산하대지 산천초목이 모두 부처님의 세계이다.
강아지는 강아지 대로 고양이는 고양이 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탯줄을 감고 태어 나든
알로 태어난 비둘기는 비둘기 대로 기러기는 기러기대로 붕어는 붕어대로 고래는
고래대로 나비는 나비대로 벌은 벌대로 저 마다의 세계에서 항하사수로 살아간다.
...소나무는 소나무 대로 사과 나무는 사과나무 대로 국화꽃은 국화꽃 대로 연꽃은 연꽃
대로 저 마다의 품종에서 땅을 의지해 해와 달 바람과 비 눈보라를 견디며 자재도
되고 먹이도 되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쁨을 주기도 한다.
백년전에도 있었고 백년후에도 있는 것은 산천초목 산하대지 뿐이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백년전에는 없었고, 백년 후에도 없다.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백년전에도 사람이 살았고 백년 후에도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깨달은 눈으로 보면 산하대지 산천초목이 그대로 극락정토 이다.
꽃은 꽃대로 나무는 나무대로 나비와 벌 강과 바다의 고기들 고양이 와 강아지 흑인과
백인 모두가 부처 아님이 없다.
팔만사천 가지 다양한 품종의 생명들이 저 마다의 질서를 지키면서 하나의 태양
하나의 달 하나의 땅과 바다를 의지해 관계하고 유지하며 공유하며 희비애락을 겪으며
동고동락하며 살아간다.
모든 생명이 낱낱이 저 마다 고유한 부처이다.
조건이 많은 것은 불법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존재하는 자유가 불법이다.
학술적으로 논리적으로 시험을 쳐서 자격을 얻어서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니다란 말이다.
순리에 적응하기 위해 색즉시공 공즉시색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배운다.
부처가 되는 것에는 조건이 없다.
이미 부처로 태어났기 때문에 부처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본문
우리들은 옛적부터 지금까지 이러한 대 보살마하살들이 땅에서 솟아 올라 와서
세존앞에 있으면서 합장하고 공양하며 여래께 문안 여쭙는 것을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였다.
미륵보살이 합장하고 부처님께 게송으로 여쭈었습니다.
한량이 없는 천만억 여러보살 대중들은 일찍이 보지 못했으니
양족존께서 말씀해 주십시요.
이들은 어디에서 왔으며 무슨 인연으로 모였습니까?
석가모니 부처님은 책으로 저술된 역사적인 부처님이시다.
현실세계의 부처님은 바로 자신이다.
경전에 출현하시는 모든 불보살과 부처님은 방편으로서의 보살이요! 부처님이시다.
우리들이 받아 들이고 이해 해야 할 가장 올바른 지혜는 오늘에 보고 듣고 생각하는
부처님을 말하는 것이다.
과거의 부처는 이미없고, 현재의 부처는 순간을 놓치면 지나가 버리고,
미래의 부처님은 아직 오시지 않으셨다.
서울에 가려면 남쪽에서는 북쪽으로 가야하고 서쪽에서는 동쪽으로 동쪽에서는
서쪽로 가야 한다.
기차로 가는 사람 비행기로 가는 사람 배를 타고 가는 사람 버스나 승용차로 가는 사람
저 마다의 환경과 여건에서
서울로 가야 한다.
길을 알고 가는 사람과 길을 모르고 가는 사람은 고생문이 다르다.
부처님의 가르침 법화경은 가이드가 있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가르침으로 편안하고
안전하고 미리 예측하여 모든 편리를 제공하여 주는 신뢰가 있는 최고급 여행사이다.
기차 타는데 박사 석사 직위 개급은 필요치 않다.
누구나 당당하게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 것이 대중교통 보살마하살이 운영하는
여행사이다.
차별하지 않고 거부하지 않고 천대하거나 멸시하지 않는 평등한 세계가
보살 마하살의 세계이다.
군소리.......
혼자서는 행복할수 없다.
혼자서는 아름다울수도 없다.
산하대지 산천초목이 서로 의지해 살아가는 순리가 법화경이다.
더불어 존재하고 더불어 공유하는 것이 순리이다.
자기만의 행복은 없다는 것을 아는 지성을 가진 당신
당신이 바로 부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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