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공간

[스크랩] ♡ 법화경 에세이

우현훈 2017. 12. 15. 08:31


♡ 법화경 에세이

본문

그때 여러보살들이 함께 소리내어 게송으로 말하였습니다....
원 컨데 염려하지 마십시요,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

공포스러운 나쁜 세상에 저희들이 널리 설하겠습니다.
여러 무지한 사람들이 욕하고 매도 하거나 칼과 몽둥이로 때리러해도

저희들이 마땅히 참겠습니다.
악한 세상 비구들은 삿된 지혜로 마음이 외곡되어 얻지 못한 것을 얻었다 하여

교만한 마음이 가득할 것입니다.
혹은 아련야에서 누더기를 입고 한가히 앉아 참된 도를 닦는다면서

사람을 업신여기는 이가 공양과 이익을 탐내어
신도들에게 법문을 설하여 세상 사람들의 공경받기를

육신통을 얻은 아라한 처럼 할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나쁜 마음으로 세속의 일만 생각하면서

아련야의 이름을 빌어 우리들의 허물만 들추어낼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말 하기로 저 모든 비구들은 공양과 경전을 조작하여

세상 사람들을 속이고 명예를 구하기 위하여 이런 경을 분별하여 해설한다 할것입니다.

이 세상에 존귀한 것은 사람이다.
세상사의 모든 문제가 사람이 사람을 위하여 존재한다.
사람이 천지 만물의 주인공이다.
각 나라의 대통령들이 서로 만나 서로의 이익을 분배하며

외교를 공유하는 것도 모두 사람을 위한 교류이다.
세상의 모든 문화의 가치와 공동의 질서 법률을 정하고 관계를 유지 한다.

사람이 부처다라는 말은 사람의 인권을 최상승에 둔다는 말씀이다.

그런 진리와 의미에서 법화경은 불교 교설의 완결판이라 말 할 수 있다.

본문
언제나 대중가운데서 우리들을 훼방하면서 국왕 대신 바라문 거사와

다른 여러비구들을 향하여 우리들이 나쁘다고 비방하기를 이 삿된소견을 가진

나쁜 사람이 외도들의 학설을 말한다 할 것 입니다.

부처님의 진정한 뜻은 사람이 사람을 위한 삶을 살아가라는 가르침이다.

누구나 평등하고 직업에 귀천이 없고 주어진 여건과 환경에서

자기 답게 살아가는 자유를 말한다.
마치 하늘에 태양은 하나 이지만

그 태양으로 인해 모든 만물이 자기 답게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과 나무는 사과열매를 열게 하고 복숭이 나무는 복숭아 열매을 열게 한다.

참외는 참외의 맛을 내고 딸기는 딸기의 맛을 낸다는 것이다.
한 지붕아래 살지만 형과 아우의 직업이 다르고 성격과 취미도 다르다.

부처님 이 영험과 가피는 자신의 체험과 내공에서 나온다.

탁자 위에 앉아 계시는 불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공에서 나오는 것이다.
믿음과 신의는 서원과 원력 보리심은 기도와 정진에서 나온다.

본성이 가진 천진난만한 청정법신에서

만유만사가 회통되어 너도 좋고 나도 좋은 법연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군소리.......
남을 존중하는 일보다 더 존귀한 가치는 없다.
올 바른 공부는 상대를 부처님 처럼 섬기며 모시려는 마음이다.

무한 한 존재의 도리 그것은 사람의 지견을 여는 공부다.

금은 보화보다 더 값진 보물은 사람의 인격을 존중해 주는 마음이다.

언제나 남을 존중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당신은
부처의 자격을 가진 부처님이시다.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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