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공간

[스크랩] ♡ 법화경 에세이

우현훈 2017. 12. 12. 06:04



♡ 법화경 에세이

제바달다

남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사람이 가져야 할 최상승의 법이요! 도리다.

사람이란 DNA의 본 바탕은 불성 인간이란 것이다.

측은하고 불쌍한 감정을 가진 불성이 있기 때문에 짐승과는 확연이 다른 것이다. ...
짐승은 측은 하거나 동정심을 가지지 못한다.
그래서 잔인하여 짐승같은 놈이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자리을 넘보고 심지여 자신을 음해하려는 사람에게

당신도 훗날 부처님이 되라고 수기를 주신다.
법화경의 제바달다품은 우리 인간이 가져야 하는 가장 숭고한 가치관이다.

인생을 살아 가면서 원수가 되고 원한이 되고

경쟁과 자리 다툼으로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고 받는가?
사회는 지금 적패청산 이란 미명하에 허물과 비리를 들추며 아수라장을 만들고 있다.
불교의 법화경을 통해서 모든 위정자들이 제바달다에게 수기를 주는

대자대비의 불심을 본 받아 이웃과 사회 나라와 국가의 미래에 희망과 기회를 주는

슬기로운 자비희사의 세상이 되길 기원 드린다.

세상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가 늘 연관 되어 있다.
나를 이렇게 만들고 나의 비리를 캐서 쇠고랑을 차게 한 그놈을 용서 할 수 없다이다.
내가 자기를 등용하여 얼마나 돌보아주고 높은 자리에 올려 주었는데

나를 배신 한단 말인가?
원망과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한국의 정치사는 여기에서 한 치도 벗어나 진전하지 못하고 있다.

일류학교를 나와 훌륭한 지능을 가지고 지식과 법률 가장 잘아는 사람들이 모여

패거리를 만든다.
용납하고 수용하지 못하면 나라는 만신창이가 되어

또 제삼세계의 사람들에게 주권을 빼앗기고 말 것이다.
제바달다 품은 우리들의 인간사에 있어서 남을 용납하는

대자대비의 대단한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자신의 경쟁 상대가 자신의 선지식 이란 말씀을 잊어서는 안된다.

본문
이 때에 다보세존을 따라온 보살들이 있으니 이름이 지적이였습니다.
다보 부처님께 본국으로 돌아 가시라고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석가여래 부처님께서 지적보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여 잠간만 기다려라 여기 한 보살이 있으니

그 이름은 문수사리보살이라 하느니라.
서로 만나서 묘한 법을 의논하고 본국으로 돌아가라.
이때 문수사리 보살이 수레바퀴와 같은 천개의 잎이 있는 연꽃위에 앉았고

함께 오는 보살들도 다 보배연꽃에 앉아서 큰 바다 속 사가라 용왕으로 부터

저절로 솟아 올라 오더니 공중에 머물러서 영축산 머물렀습니다.
다시 연꽃위에서 내려와 부처님 앞에 나아가 머리을 숙여

두분 세존의 발에 예경하였습니다.
예경을 마치고 지적보살의 처소에 가서 서로 인사하고 한쪽에 물러가 앉았습니다.
지적 보살이 문수사리 보살에게 물었습니다.
보살님이 용궁에 가서 교화한 중생이 얼마나 됩니까?
문수사리보살이 말하였습니다.
그 수효가 한량이 없고 계산할수 없고 입으로다 설명할 수 없고

마음으로 헤아릴수 없습니다.
잠깐만 기다리면 저절로 증명하여 알게 될 것입니다.
말을 다 마치기 전에 무수한 보살들이 보배연꽃에 앉아

어디로 부터 솟아 올라와 영축산에 나아가 허공에 머물렀습니다.

이러한 깊은 내용은 인간 만이 가질수 있는 아름다운 불성을 말한다.

나의 적패를 이해하고 사랑하면 이와 같은 신비하고 미묘한 현상들이 우리들의

일상에서 구현되고 나타난다는 말씀이다.

남을 연민하고 사랑하는 마음에는 보배로운 연꽃이 늘 피고 아름다운 인간 관계의

보배로운 일들이 나타난다는 말씀이다.

남을 용서하고 수용하고 이해하는 일보다 거룩한 일은 없다.

사람이 그대로 부처라는 사실, 남을 예경하고 존중하고 섬기는 일보다

더 좋은 불공은 없다는 말씀이다.

군소리.......
지혜로운 사람은 때를 맞추어 밭을 갈고 씨를 뿌린다.
어리석은 사람은 시비와 이유를 따지다가 시기를 놓처 버린다.

현재의 주어진 일보다 급한 것은 없다.

현재에 주어진 여건과 환경에서 새로운 씨앗을 심는 슬기로운 사람,

가을처럼 풍요롭고 여유로운 불성을 가진 당신이 바로 부처님이시다.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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