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꽃을 피워라(23)
선가귀감
모름지기 공안을 참구 함에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 해야 하니...
마치 닭이 알을 품듯이 하며 고양이가 쥐 잡듯이 하고
주린 사람이 밥 생각하듯이, 목 마른 이가 물 찾듯이,
어린아이가 어머니 생각하듯이 하면 반드시 뚫어서 깨달을 때가 있다.
공안은 관공서 문서란 뜻이다.
관공서 문서는 국가 법령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개인의 삿 된 뜻이나
잘못됨이나 거짓이 없고 사량 분별이 붙을 수 없기에 공안이라 이름 붙인 것이다.
조사 공안을 1700 칙이 있다.
전등록에 수록된 조사 스님이 1705분 이나 된다고 하는 근거에 의하여
1700 공안이라 한다.
화두는 진리의 말씀 우주의 본체이다
우리 모두의 생명 의 근원에 대한 의문점이다.
어느 스님이 조주 스님에게 물었다.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無 없다.
부처님께서 일체 중생이 다 불성이 있다고 하셨는데
조주 스님은 왜! 불성이 없다고 하는겁니까!
왜? 왜!가 무자 화두다.
어떤 스님이 동산 수초 스님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삼서근 이니라.
또 어느 스님이 운문 문언 선사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마른 똥 막대기 이니라.
화두는 생각을 붙이면 사구가 된다.
봄빛 이르는 곳에 꽃 피지 않는 곳이 없구나.
세상과 청산 어느 곳에 도 아님이 없다.
무엇을 하든 어느 곳에 있든 결국 도를 이룰 수 있다.
만사가 대자대비 관세음 보살이다.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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