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심장병 + 당뇨 + 중증 우울증' 사망 위험 증가

우현훈 2007. 5. 1. 06:57
심장병과 당뇨, 우울증을 같이 앓을 시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바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사람에서 당뇨와 우울증이 동반시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미 듀크대학 왓킨스 박사팀이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9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이번 연구 참여자 중 총 325명이 2형 당뇨병을 앓은 가운데 4년의 추적 연구기간 동안 135명이 사망했다.


연구 결과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당뇨환자에서 향후 중증 우울증 증상 수반이 사망위험을 약 25% 가량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경미한 우울증은 이 같은 심장질환 생존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당뇨환자에서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이 사망 위험을 높이는 바 이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