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공간

[스크랩] ♡ 나누어 가지라

우현훈 2018. 5. 23. 06:15



♡ 나누어 가지라

이 세상에 상처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상처가 아물 때 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행이라 한다.
이 세상 만물이 아름다운 것은 빛의 고통으로 부터 얻어 진 것이다.

고통이 없으면 생이 없다는 진리다....
이 세상 존재 하는 모든 생명은 저 하늘의 태양과 땅과 물과 바람이다.

한 알의 씨앗이 빛과 물과 바람으로 땅에서 생겨 난다.
똑 같은 사람이 사랑 할 땐 이쁘다가 사랑하지 않으면 미워 진다.

사랑과 미움이 서로 분리 되어 독립적으로 존재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과 미움은 상호 의존적으로 존재 하는 것이다.

사랑하면 미움이 따르고 미움이 변하여 다시 사랑이 되는 것이 진리다.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이요!
신뢰는 가장 위대한 친구다.
"니그바라"는 가장 큰 기쁨이다.

건강은 매일 매일 챙겨야 하고, 신뢰는 동료와 친구가 되는 가장 소중한 도반 이다.
남을 삐뚤어 지게 보고 남을 삐딱 하게 보지 말아야 한다.
소위 배웠다는 지식인 사람들이 남을 비꼬아 삐딱 하게 보는 사람이 부지 기수다.

칭찬과 비난을 두러워 하지 말라.
선악을 나누어 사생결단을 내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머리 카락이 희어 졌다고 수행을 오래 했다고 어른이라 할 수 없다.

속절 없이 나이만 먹고 세월만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라 늙은 이에 지나지 않는다.

독립 선언문을 낭독한 파고다 공원에 가면 만해 스님의 비문 이 있다.

봄날이 고요키로 향을 피고 앉았더니 삽살개 꿈을 꾸고 거미는 줄을 친다.

어디서 뻐꾹이 소리 산을 넘어 오더라
따슨 볕 등에 지고 유마경을 읽노라니
가벼움에 나는 꽃이 글자를 가리운다.

구태어 꽃의 글자를 읽어 무삼 하리오
대실로 비단 짜고 솔잎으로 바늘 삼아
만고 청수를 놓아 옷을 지어 두었다가

이즈비 수를 놓아 우리님께 두었다가
이즈비 해가 찾으면 우리님께 드리리라


우리는 언어라는 거울 속에 살고 있다.
불변의 속에서 걸어 가는 것이 아니라
"나"라고 하는 존재가 있어서 가는 것이다.

영혼은 고귀한 것인데 더러운 인간의 육체에 갇혀 살아 간다.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이 죄는 아니다.
기수급 고독원 처럼 물질을 나누며 배풀고 산다면 그도 성인이다.

숫다나 피아
"부처님 말씀을 남에게 전하는 것이 가장 위대한 가치 이다."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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