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공간

[스크랩] ♡ 오온

우현훈 2018. 5. 21. 06:14



♡ 오온

깨달음은 신비가 아니다.
깨달음이란 오해와 착각을 바로 아는 것이다.
과일을 손에 올려주어도 먹어 보지 않고는 과일의 맛을 설명하기란 어렵다.

...

모든 일은 일마다 이치가 있기 마련이다.
이치를 모르고 남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이해 하기란 어려운 것이다.

어떤 일이든 어떤 것이든 그 나름대로 입장이 있기 마련이다.

문제의 본질을 바로 볼 줄 아는 혜안이 참선공부다.
산은 산 물은 물대로 그대로 보는 이치를 아는 것이 바른 공부다.

보고 듣는 것에 자기의 입장에서만 보고 듣고 하는 것은 잘못된 오해다.

함께 살면서 한 이불 속에 살면서 서로의 감정을 모른 다면 불행한 일이다.

천 리 만 리 떨어져 있어도 아버지가 딸과 통하는 사랑 생각하는 마음이 이심전심이다.

마음의 문을 닫고 산다면 그 보다 불행한 인생은 없다.
외롭고 고독 하더라도 마음의 문을 열고 이웃과 남과 벗하며 살아야 한다.

깨달음은 넓은 이치를 알고 좁은 사고에서 벗어 나

더 넓은 사고로 변전하는 큰 마음을 말한다.
마음의 문을 열지 않으면 봄에 피는 꽃이 무용지물이다.
봄비에 젖어서 자연을 음미하는 감성이 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의 행복이다.

봄비에 옷이 젖는다고 투덜거리는 사람은 시인이 될 수 없다.
둘이면서 하나인 몸과 마음에 오온이 보이고 받아 들여지고, 행하고 알아차리고,

생각하여 실천하는 감정의 조율이 곧 그 사람의 오온이 가지는 지성이다.
행복의 힘은 그가 가지는 지성에서 놓여 지고 피어난다.

깨달음은 제 3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깨달음을 무상정등각이라 한다.
있는 그대로 변하는 것을 아는 것이 깨달음이다.
사과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의 논리와 이론으로 부처를 찾으며

부처를 원하는 것은 깨달음이 아니다.

근대의 성자 달라이라마께서 모든 고통은 자신이 만든 다고 하였다.

자신의 존재는 육체가 원하는 물질적인 것과 생각은 일시적인 것이지

영원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자기가 소중하지만 남을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행복 할 수 가 없다.
깨달음이란 무지 몽매 함에서 헤어나서 남에게 한 없는 자비를 베푸는 보살행을 말한다.
무상정등각 아뇩다라삼막삼보리, 보리살타, 보살행의 실천이다.

베풀면 언제 어디서나 주인공이다.
받으면 늘 객이 될 뿐이다.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나빠서가 아니라 어리석어서 이다.
나누는 사람, 베푸는 사람이 늘 주인공이 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깨달음이다.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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