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무 소주
부처님께서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 하셨다.
머물지 않는 마음이란 애착과 집착이 없는 마음을 말한다.
사랑하면 사랑의 흔적이 남고 좋아하면 좋아하는 흔적이 남기 마련이다.
선물을 하면 선물의 흔적이 남고, 욕심을 부리면 욕심의 흔적이 남는다.
그 남은 흔적으로 인해 섭섭함이 생기고 밉고 싫은 마음이 생긴다.
좋다 싫다의 마음으로 인해 인생이 늘 괴로운 것이다.
나를 이해 해주는 사람은 좋고, 나의 잘못됨을 지적하는 사람은 싫은 것이다.
머물지 않은 마음이란! 새가 허공을 날아도 흔적이 없듯이
사랑하고 베푸는 일에 흔적없이 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래서 무주상 보시가 올바른 보시라 하시는 것이다.
나누는 마음이 이 시대의 화두다.
세계 방방곳곳에서 이웃 나라을 위해 유엔 난민 기금을 통해 서로 나누고 돕는다.
이웃과 친구 동료와 상사 간 마음 나누고 살아야 한다.
금은 보화를 태산 같이 가져도 마음을 나누지 못 한다면 그는 부자가 아니다.
사랑에 흔적을 남기려 하거나 기대 하지 말라.
남편에게, 아내에게, 연인에게
흔적 없이 사랑하고 바램 없이 베푸는 관계가 바른 사랑이다.
섭섭함이 있으면 사랑이 아니다.
마음을 비우고 비우면 공덕이 넘쳐 나서 사랑을 더욱 받게 된다.
보시하는 사람은 남 에게 존경받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부처님도 성인도 하늘의 모든 천신들이 보시하는 사람에게 복을 가져다 주신다.
생명의 가치는 나누고 베푸는 가치다.
머무는 바 없이 베푸는 사람은 내공에 엔돌핀이 생겨나서 즐겁고 건강하게 된다.
마음을 허공과 같이 비울 줄 알고 그 마음을 허공과 같이 사용 할 줄 아는 사람이 불자다.
마음을 허공과 같이 쓸 줄 아는 사람에게 해와 달, 산과 강, 하늘과 구름, 바람과 비,
꽃과 나비가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한 모금의 물을 나누어 마시는 것이 불성이다.
나누는 마음을 드러 내 실천하는 사람이 복을 받는다.
속 마음을 끄집어 내 쓰는 훈련이 기도요, 염불이요!
참선 공부다.
사람에게 향기가 나면 꽃 보다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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