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공간

[스크랩] ♡ 무심 삼매

우현훈 2018. 4. 25. 08:21



♡ 무심 삼매

무심 이라!
관심없는 것이 무심인가?
무심이란 능히 소유함을 초월하는 경계가 무심 자리다.

...

산이 높고 계곡이 깊은 심산유곡이 무심이다.
무심은 걸림이 없고 시비가 없는 평화로운 자유로움을 말한다.

간절한 마음을 초월한 곳 적적성성이 무심심매다.

사랑하는 마음에는 늘 대상이 있기 마련이다.
대상에는 늘 조건과 여건이 따른다.
사랑이란 이름 속에는 기대와 실망 시기와 질투 분노가 늘 숨어 있다.

아들을 사랑 한다고 며느리에게 부담되는 잔소리을 하여 구박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다.
딸을 사랑한다고 사위를 나무라고 무시하는 것은 어리석은 처사다.

며느리를 칭찬하면 아들이 대우받게 된다.
사위를 칭찬하면 딸이 사랑받게 된다.

내 자식 지나친 사랑으로 사랑이 병이 되어 아들의 가정과 딸의 가정에 불행을 주게된다.
며느리와 사위를 존중해주고 사랑하여 베풀면 나의 아들과 딸이 행복하고 사랑받는다.
돈과 재물로 며느리를 무시하고 사위를 무시하는 집안은 불행해 질수밖에 없다.

무심은 무정한 것이 아니다.
무심은 보살 성문 연각 성불을 오르는 사다리이다.
무심은 남의 허물을 이해하고 남의 부족함을 격려하는 침묵의 언어이다.

무심은 상대를 자유롭게 하여서 그의 지견을 열어 주고 발달을 도운다.

대구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은 천년을 말이 없으시다 .
하루에도 수만명 스스로 느끼고 스스로 부처님 법을 듣고
저마다 복과 소원을 성취하고 돌아간다.
말이 계셨으면 천년동안 버틸수가 없었을 것이다.
무심과 침묵은 상대에게 권한과 자유 지혜로운 지견을 열어준다.

무심은 높은 안목을 가진 사람의 자리이다.
백 천 만 억 능선을 넘고 백두대간을 종횡무진 수행하신 무심도인의 경계이다.
하루 수 천 만 번의 번뇌와 갈등에서 초연하는 자리가 무심의 자리다.

오온을 잘 아오르는 명철한 성찰로 자기를 초연하는 불교인이 되길 축원 드린다.

우리 모두는 알고보면 이미 행복의 자리에서 살고있는 것이다.
자신의 괴로움과 번뇌는 자신이 만든 것이다.
나란 존재는 변하는 것이지 영원하고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남을 귀하게 존중하는 것이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이다.
남을 존중하고 귀하게 인정하고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남을 도와주고 베푸는 사람이

부처님을 만날 사람이다.
정성은 아름다운 마음을 만들어 낸다.
정성은 초파일 연등을 밝히는 데서 부터 시작이 된다.
정성을 드리는 사람을 하늘과 땅 성인과 부처가 다 공덕의 가피 지견을 얻게 하신다.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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