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공간

[스크랩] ♡ 반야 심경 법문 (서른네번째)

우현훈 2017. 2. 3. 08:30



♡ 반야 심경 법문 (서른네번째)

몸에서 일어나는 것은 감각이요!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은 느낌이다.
감각과 느낌으로 일어나는 것이 수(受)다....
수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受로 인해 충동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애(愛)다.
부싯돌이 부딧치는 것이 수가 되고

솜에 불이 붙는 것이 애가 된다.

아무리 부싯돌을 부딪처도 옆에 솜이 없으면 불이 붙지 않는다.

불이 솜에 옮겨 붙으면 아무리 작은 불씨라도큰 불이 되고 만다.

옮겨 붙는 것이 애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애로 부터 괴로움과 상처 아픔 이별과 눈물이 시작되어 진다.

愛는 곧 苦이다.

존재란! 명색(名色)이다.
명은 이름이고, 색은 물질을 말한다.
나무 토막 하나를 목재라고 부르기도 하고 장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똑같은 나무라도 부르기에 따라 다르다.
나무란 색 물질이고 목재와 장작은 명 이름은 다르게 불러진다.

똑같은 물 이라도 먹는 물이냐 세수하는 물이냐 용도에 따라 다르게 불러진다.
똑같은 여자가 엄마라고 불러지기도 하고 여보라고 불러지기도 한다.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경계대상을 "명색"이라 한다.

강아지 한 마리를 두고 싫어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그것은 이미 과거에 형성 되어진 그 사람의 업식에 따라

좋아 하기도 하고 싫어 하기도 한다
업식(業識) 이 바로 그 사람의 종자식, 씨앗이다.
식으로 반연 하여 명색 연 육입, 육입 연 촉, 촉연 수가 되어진다.

그 受가 현재에 일어나는 갈애이다.
바깥 경계 해와 바람 땅과 물이 종자의 씨앗을 싹트게 한다.

근거 없이 시작되는 것을 습관이라 한다.
그 습관의 업식은 무지로 부터 일어나는 것이다.
수수만년을 윤회하여 성질로 돌아오는 것을 무명행(無明行)이라한다.

습관과 버릇 성질을 알아차려 고치지 못하면

부싯돌의 불이 솜에 붙어 재화를 면치 못하게 된다.

愛는 자신이 만든다.
애로 인해 수가 충동을 느끼고 갈애와 집착 괴로움을 만든다.

인생은 애욕의 문제다.
부부 연인 부자 모자 친구 동료 모두가 愛 사랑의 문제다.
受 느낌과 감정 감각 애욕의 갈애 잘 알아차려야 한다.
관법(觀法)알아차림의 공부가 "위빠사나"다
정정진 소소영영한 자리에 머물기를 끝없이 노력해야 한다.

자기의 업식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고쳐야 한다.
남들은 나를 알지만 나는 나 자신을 잘 모른다.
그래서 늘 하수다.
"보리살타의 반야 바라밀 "
업식을 닦는 것이 계,정,혜 삼학이다.
지식으로 이해 하지 말고, 반야 지혜로 알아 차려야 한다.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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