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와 주고받는 대화에 따라 직장인들의 컨디션이 좌우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사와의 관계는 직장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오늘 여러분은 여러분의 상사와 어떤 대화를 나누셨습니까? LG전자 사보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상사에 관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직장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부딪히게 되는 우리팀의 선배, 상사님들. 나의 선배 혹은 나의 상사가 건네는 말 한마디가 때론 힘이 되고, 또 때론 힘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
LG전자 사보가 설문조사를 통해 LG전자 임직원들의 '상사에 관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불려지는 나의 이름, 하지만 그 이름을 나의 상사가 이렇게 부른다면 기분이 어떨까?
상사로부터 듣기 싫은 호칭 1위!
김대리) 부장님, 보고서입니다.
부장님) 잠깐, 잠깐, 야, 이게 뭐냐~ 보고서를 이렇게 썼냐~ 김대리, 너, 자꾸 이러면 안되지~ 야, 안그래?
김대리) ...
상사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호칭, 1위는 바로 "너", "야!"
이렇게 이름대신 짧게 부르는 반말호칭은 이제 그만!(49.9%)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후배사원도 엄연한 사회인. 상사다 선배다 하더라도 직장에서의 그 정도 예절은 서로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요?
상사로부터 듣기 싫은 호칭 2위!
#. 상황 2 - "당신~"
김대리) 부장님, 보고서입니다.
부장님) 음, 또 틀렸네. 김대리, 당신 자꾸 이런 실수하면 곤란해~ 당신말이야~ 예전부터 내가 말해주려고 했었는데 말이야. 당신이 여기서 걸려버리면...
김대리) ...
상사로부터 듣기 싫은 호칭 2위, "당신" 말이야~'.(26.8%)
여보 당신도 아니고, 사랑하는 당신도 아니고, 부장님! 당신이라는 호칭 대신에 저에게도 제 이름과 제 직급이 있습니다~’
상사로부터 듣기 싫은 호칭 3위!
#. 상황3 - "철수야, 영희야"
상사) 흠, 이거 생각을 해봐야겠는데? 철수야, 나 좀 잠깐 보자.
김대리) 네?
상사) 보고서 잠깐 같이 보자, 참, 철수야. 이거 복사 좀 부탁해.
김대리) ...
상사로부터 듣기 싫은 호칭 3위는 "철수야,영희야~"(6.1%) 등 이렇게 이름만 짧게 불려질 때!
"철수야, 영희야"는 초등학교 국어책에서나 불려질법한 호칭들입니다.
제 이름을 친근히 불러주시는 것도 좋지만, "부장님, 제가 동네 친구도 아니지 않습니까?"
상사로부터 듣기 싫은 호칭 4위! "미스 김, 미스터 리"(5.6%)
지금이 7,80년대도 아니고, "부장님, 미스 김, 미스터 김은 이제 제발 그만 찾아주세요."
이 밖에도 "짱구야, 뺀질아~", 이렇게 상사가 “나의 별명을 부르는 것” 역시 듣기 거북하다는 답변(4.5%) 등 호칭에 대한 재밌는 답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부하들이 듣기 거북한 호칭을 사용한다는 것이 결코 상사의 특권은 아닐 것입니다. 상대방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호칭예절, 남을 높임과 동시에 나 자신을 높여 존경받는 상사가 되는 것이라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상사들로부터 어떤 말을 들을 때 가장 힘이 나고, 기분이 좋을까?
"상사들의 이런 말, 기분 좋다!"
1위는, “김대리, 수고했어!”(32.1%)
나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주는 상사의 따뜻한 그 한마디, 수고했어! 그동안의 힘들었던 모든 고생이 눈녹듯 사라지는 듯 합니다.
2위는 “역시, 믿을만해~”(31.6%)
나는 우리 팀의 보배! 나를 신뢰하고 있다는 상사의 이러한 믿음이 곧, 나를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일으켜주는 힘이 됩니다.
3위는 “일처리가 깔끔하군!”(11.2%)
일의 결과를 떠나 처음부터 끝까지 일처리를 완벽하게 끝내려는 나의 노력, 그 노력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상사의 말 한마디, “일처리가 깔끔하군.”
이 밖에도 나의 상사들이,
“잘하고 있어, 그대로만 해!(10.8%)”
“일찍 퇴근해~(7.2%)”
“이게 다, 철수씨 덕분이야!(3.7%)”,
“요즘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야?(2.6%)” 등
칭찬과 격려가 담긴 상사들의 이러한 말 한마디가 기분을 좋게 해준다고 대답했습니다.
별 뜻 없이 주고받는 말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따뜻한 말 한마디로 상사에 대한 존경심까지 더욱 커지게 마련입니다.
‘나의 상사, 이럴 때 존경스럽다!’
1위는, 상사가 부하직원 한명, 한명 신경 써 줄 때입니다.(30.6%)
바쁜 와중에서도 그 많은 후배직원들을 한사람, 한사람 챙겨주는 상사의 세심한 모습에서 우리는 가장 큰 존경을 느끼게 됩니다.
2위는 상사가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28.1%)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일이 닥쳐도 상사답게 모범을 보이는 모습.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닮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됩니다.
3위는 내가 끙끙거리는 일을 상사가 쉽게 해결해줄 때.(22.8%)
내가 가장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상사, 일이 서툴러 끙끙거리고 있을 때 내 옆에서 쉽게 해결해주는 상사의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그 연륜과 노하우에 대한 존경을 느끼게 됩니다.
이 밖에도 상사가,
‘늘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 ‘항상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볼 때’, ‘남보다 좋은 성과를 낼 때’, 나의 상사를 존경하게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따뜻한 배려의 말 한마디로 힘이 되어주는 상사,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상사, 나의 선배, 나의 상사의 모습에서 나의 미래의 모습을 느끼게 되고 그것은 직장생활의 또 하나의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여러분의 후배에게 여러분의 동료에게 어떤 말을 건네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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