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의 민속 전통사회에서는 신체의 일부인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은 각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생명을 마감할 때까지 계속 자라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자신의 생명체와 동일한 존재 즉 분신(分身) 쯤으로 생각했다. 전쟁터에 나갈라치면 생사를 기약할 수 없기에 손톱과 발톱을 미리 깎아서 가족에게 남겨 .. 생활상식 2007.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