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공간

[스크랩] ♡ 대광방불 화엄경 법성게(5)

우현훈 2019. 1. 11. 08:15



♡ 대광방불 화엄경 법성게(5)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一中一體多中一 一卽一體多卽一

...

하나 속에 모두요! 모두 속에 하나다.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이루어 진다.
그래서 하나 가운데 일체가 존재하며 일체가 하나로 부터 존재한다는 것이다.
1원 짜리 동전이 열개가 있다 할 때 10원은 1원을 떠나서 존재 할 수 없다.

10원은 1원에서 부터 존재하고, 1원은 10원에 기인하여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도리가 일중 일체라 이름 하는 것이다.
1원이 존재하므로 10원이 만들어 진다.
같은 동전이라도 첫번째 놓여지면 1원이요! 두 번째 놓여지면 2원이다.

그렇게 해서 1.2.3.4.5.6.7.8.9.10 같은 동전 이라도 놓여진 곳에 따라 그 이름이 다르다.
세번째는 3원이요! 4번째 놓여지면 4원이다.
이러한 도리를 수연성 이라 한다.
똑같은 사람이라도 어느 직업에 종사 하느냐에 따라 불러지는 이름이 다르다.

인연에 따라 직업에 따라 부장 과장 장관, 다중한 가운데 불러지는 이름에 따라

자신이 존재한다.
똑같은 사람이 어디에 놓여지고 쓰여 지느냐에 따라 귀하기도 하고 천하게도 불러진다.
예를든다면 남편을 만나면 아내요! 아이들을 만나면 어머니가 된다.
백화점에 가면 고객이요! 지하철을 타면 승객이다.
다른 이름으로 불러 지더라도 나라는 존재 본 바탕은 그 사람은 그 사람이다.

이러한 도리를 일중일체 다중일이요! 일즉일체 다즉일 이라 한다.

하나에서 모두요! 모두가 곧 하나다.
상대를 떠나서 내가 존재하지 못하고, 내가 존재하지 못하면 상대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웃이 곧 나요! 나라는 존재가 곧 이웃이다라는 가르침이 화엄경 이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전체 속에서 자기 몫을 하고 산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나" 하나 쯤 동전 일원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갇지 만 보잘것 없고 부족한 나이지만

"나"라는 존재 하나가 가정과 이웃과 직장에 무한한 기능을 하며 살고 있다는 점을

망각하지 않고 깨어있는 삶을 살아가라는 화엄경의 가르침이다.
"나" 하나로 인하고 동전 일원이 만유 만사의 기초가 되고

초석이 된다는 부처님의 고구 정념한 가르침이다.
화엄경의 가르침은 어느 곳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웅대하고 거룩하고 존엄한 가치로

자신이 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 하고 보람되고, 청정 하고 아름답게 긍지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 이다.

부족하고 모자라고 보잘 것 없는 것 같지만,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나로 부터 출발하고

자신으로 인해 만유 만사가 성취되고 있다는 사실에 눈을 뜨고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남과 이웃과 사회와 국가에 위배 되지 않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군소리
하늘은 그대로 인데 그리운 사람은 가고 없다.
변하는 것은 무엇이고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스님 가시고 나면 그리울 때 어떻게 뵈올 까요!
"야반삼경에 대문 문 빗장을 만져 보아라."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