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공간

[스크랩] ♡ 봄에 피우는 자성의 꽃

우현훈 2018. 3. 5. 06:27



♡ 봄에 피우는 자성의 꽃

자신의 생각과 아집을 비워 내면 아름다운 꽃이 핀다.
자신을 비추어 보고 자신을 사랑하면 향기로운 꽃이 핀다.
인생의 꽃은 관계를 먹고 자란다....
인생의 꽃은 서로의 조화로움으로 그 향기가 피어난다.
사람이 아름답다는 것은 자기 문화를 가졌다는 말이다.

새로운 삶의 시작이 봄이다.
봄은 새 생명의 탄생이다.
우주의 생성은 봄으로 부터 시작 되듯이 사람의 몸과 마음도 새 출발로 부터시작된다.

꽃이 먼저 일까?
씨앗이 먼저 일가?
그 것을 아는 성인은 석가모니 밖에 없다.
산하대지가 우주 만물의 고향 이다.
씨앗 없이 꽃이 필 수 없고, 꽃 없이 씨앗이 생겨 날 수 없다.

춘하추동 사계절이 지수화풍의 연기에 의해서 인연이 생겨나고 멸한다.
봄이 가고 또 새봄의 인연이 끝없이 오고 간다.
사람도 그 속에서 인생이란 세월에 70- 80번 이상의 봄을 맞이 한다.

꽃은 무심속에서 잘 자란다.
꽃은 무렴청정 이다.
퇴비가 썩은 더러운 영양분을 먹고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신기하고 아름다운 꽃망울을 피워 낸다.
수 만 가지 꽃들이 봄을 맞이하여 지구 방방곳곳 산과 들에서 피어 난다.
산하대지 강산에 돌과 바위 얼음을 뚫고 나와 신비한 생명의 꽃을 피운다.

사람도 그와 같이 육바밀 팔정도를 통해서 자신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야 한다는 말이다.
그 사람의 인성이 그 사람의 꽃이다.
인성의 꽃을 피우면 공덕의 벌이 날아와 복덕의 꿀을 만들어 준다.

사람이 가진 불성이 고통과 시련을 통해서 지혜의 꽃을 피워낸다.

사람의 인성에 아름다운 꽃이 피고 향기가 나면 만유만사에 자유로운 사람이 된다.

인간을 고해 중생이라 한다.
비바람 풍랑이 몰아치는 바다를 건너 가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참고 견디며 인내하며 건뎌 내야 한다.
파도가 칠 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오직 파도만 보이고 다른 것은 일체 보이지가 않는다.
사람의 마음도 그와 같아서 성내고 분노하면 아무것도 보이거나 생각나지 않는다.
파도가 가라앉고 멈추고 잠잠해지면 온갖 신비한 바다 속의 세계가 보인다.

아름다운 산호초 바다에 사는 갖가지 고기들이 저마다 먹이를 찾아 다니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몸의 색깔도 바꾼다.

아무리 작은 돌맹이라도 그냥 던지면 백에 백 다 가라 앉는다.
아무리 큰 바위라도 배에 실으면 가라앉지 않는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반야 용선이다.
어떠한 것도 태워서 무사히 바다를 건너 주신다.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면 생멸의 바다를 건너 불생불멸의 세계 성불의 세계에 다다른다.
마하반야 바라밀이 인간이 가질수 있는 최고의 꽃이요! 향기이다.

반야바라밀다를 외우고 독송하면 날이면 날마다 새로운 의미와 용기가 생겨나서

건강하고 신비한 자성의 꽃을 피울 수 있다.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 불법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나태하지 말고, 게으르지 말고, 불신하지 말며, 부처님을 염하면

부처님의 법향이 피어 날 것이다.
냇물은 흐르다 부딪치면 돌아서 흐르고 높은 곳을 만나면 체워서 흐른다.

부딪치는 것에 상처를 주지 않는다.
사람들은 조그만 감정에도 화를내고 욕설을 하고 반발하여 패를 갈라 싸운다.

남을 즐겁게 하고 남을 기쁘게 하는 것이 꽃이다.
남의 허물만 들추고 자신의 허물을 돌아 보지 못한다면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
불자는 항상 인욕하는 마음을 닦아

겸손하고 남을 공경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
명예와 권력 직위 물질 돈에 끌려다니지 말며 질투와 시기로 괴로워 하지 말아야 한다.
"무렴청정" 세상일에 물들지 않는 것이 청정이 아니라,

더럽고 치사하고 냄새 나는 음식을 먹고서도 소화하고 여과하여
건강한 꽃을 피워내는 강인함이 무렴청정인 것이다.
더러운 곳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 머물면서 소화하고 여과하라는 가르침 이다.

혼자서는 아름다울 수 없다.
혼자서 행복 할 수 없다.
더불어 함께 할때 아름다울 수 있고 행복 할 수 있다.
마음에 자신의 인성에 꽃이 피고 향기가 날 때,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자신의 고귀한 자산이 되어 질 것이다.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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