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한 놈만 패겠다'는 생각으로 올인하십시오. 그것이 장점이 돼 열등감을 가려버릴 겁니다."
"감자농사를 짓는 사람은 농사만 제대로 지으면 감자가 돈을 가져다줍니다. 그런데 돈에 관심을 가지고 농사를 하면 돈이 안됩니다. 사람들은 '내가 하는 일이 돈 안되면 어떡하지?'하고 고민만 하는데, 사실 돈이 안 되는 분야는 없습니다. 어느 분야에서건 제대로 해서 상위 10%안에 들어가면 먹고살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한 때는 방문을 뜯어내고 감옥 철문을 달 정도로 작가에 대한 굳건한 신념으로 글 쓰는 일을 고집했던 그는 집중과 끈기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30대 때부터는 가만히 앉아있지 말고 일어나서 10년을 바쳐야합니다. 아무리 감각이 둔하고 머리가 둔하더라도 3년을 집중하면 기초가 다져집니다. 그 다음에 7년을 깎아 바치면 그 분야에서 존경을 받게 됩니다. 병뚜껑을 줍더라도 몇 십 년 동안 그것만 하면 사람들이 다 알아주는데 하물며 다른 일은 어떻겠습니까?"
이런 마음가짐은 그가 집필하는 모습에도 잘 드러나 있다. "글을 쓸 때는 누구보다 치열합니다. 가뜩이나 괴팍한 성격인데 글이 잘 안되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될 때까지 한다고 합니다. 중간에 관두면 리듬이 끊어지기 때문에 물고 늘어져서 될 때까지 계속 합니다."
선택과 집중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하는 그는 진정한 성공이란 주변에서 함께 기뻐하고 행복해할 때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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