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간

연예인집] 한예슬

우현훈 2007. 4. 9. 08:56


▲ LA 우리집. 스위트 홈 향기 솔솔~


▲구미호외전 촬영 중~ 쉴 틈 없네요.


▲화장발 세우고 찰칵~ 변신 놀랍죠


▲김태희와 함께~ 누가 더 예뻐요?

코맹맹이 소리에 높은 하이톤의 음성,약간은 붕뜬 듯한 특유의 목소리로 탤런트 한예슬이 말을 이었다.

“응,처음에는 고생 많았어요. 미국에서는 사람들을 만나면 ‘하이’하고 인사를 하잖아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지나가는 (모르는)사람에게도 습관적으로 눈 인사를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절 약간 이상한 여자로 생각하더라구요(호호호).”

연예계 데뷔를 위해 미국에 가족을 두고 한국행을 한 지 벌써 2년 남짓. 지난 10월 한예슬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진짜 한국인’이 된 터였다.

“그래서 방법을 생각했어요.가족들이 보고 싶긴 하고 뭐 활동이 바쁘다 보니 자주 만날 수는 없고. 그래서 싸이에 비공개 사진첩을 만들었죠. 미국에 있는 가족들이 보내준 우리집 사진,엄마,아빠,강아지 사진 그런 것 들이요. 가족들이 보고 싶으면 저 혼자 물끄러미 사진들을 봐요. 아,이런 얘기하니까 또 집에 가고 싶다아.”

18일 현재 총 방문자 수만 8만5,000여명. 하루 평균 3,000명이 드나드는 공간이다. 때문에 스타들의 미니 홈피는 개인적인 공간인 동시에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순간,공적인 장소가 된다. 태생부터 ‘딜레마’를 품고 생겨난 셈이다. 그래서 그녀가 생각한 것이 ‘비공개 사진첩’. 보고싶은 사진들,하지만 공개는 되지 않았으면 하는 사진이 그 곳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