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공간

[스크랩] ♡ 금강 반야바라밀경 에세이(3)

우현훈 2018. 7. 15. 07:18



♡ 금강 반야바라밀경 에세이(3)

본문

1. 法會因由分(법회의 인유분)

...

如是我聞 一時 佛在舍衛國 祇樹 給孤獨園 與大比丘衆 千二百五十
여시아문 일시 불재사위국 기수 급고독원 여대비구중 천이백오십
人 俱 爾時 世尊食時 着衣持鉢 入舍衛大城 乞食 於其城中 次第
인 구 이시 세존식시 착의지발 입사위대성 걸식 어기성중 차제
乞已 環至 本處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걸이 환지 본처 반식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여시아문-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요긴하고 거룩하신 부처님의 경전에 보편적 일상 생활인
밥 먹을 때가 되어서 가사를 입으시고 바루때를 들고 마을로 내려 가

차례 대로 걸식 하시어 돌아 와 발을 씻고 앉으셨다.
어째서 이 귀중한 경전에 걸식 하고 밥 먹는

구차한 일상을 경전에 담으시고 계신가를 잘 살펴 봐야 한다.

만법이 일생 생활에서 부터 기인 한다는 순수하고 진실한 가르침이다.
금강경에는 부처님 믿으라는 말 한마디 없으시다.
오직 마음을 가진 인간이 마음 어떻게 잘 조율하여

자유 자재 하게 다루고 사용 하고 쓰는가를 가르치시고 계신다.
일상을 떠나서 불법을 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수행자가 재물을 축적하고 돈이 많으면 똥보다 더러운 놈이다
수행자가 권력과 결탁하면 송장보다 더 더럽고 썩은 놈이다
수행자는 철저한 고독 속에서 적적해야 한다.

역대 불교가 부자와 권력자와 결탁하다가 추악한 작태를 보이고 부터

세상 사람들로 부터 천대 받기 시작 하였다.
수행자는 처첩을 두어서는 안된다.
연애하고 결혼하려면 얼마든지 속퇴 환속 해서 하면 된다.
부처님께서 차례대로 걸식 하시는 것은

빈부귀천 남여노소를 막론하고 평등한 공덕과 복락을 주시기 위함이다.
사람들은 명품과 유명 백화점 유명 음식점을 가려서 격식을 차린다.

물질과 명예에 끄달리면 괴로움 속박에서 살게 된다.

만약 부처님께서 왕의 자리에 돌아 가시거나 왕위에 오르셨다면

오늘날의 부처와 불법은 없을 것이다.
불교를 수행하여 도를 깨치면 영원불멸하는 도리를 증득 하여

자유 자재한 행복 무여 열반에 들것이다.

어떠한 연유에서 인가?
육조 스님 오도송......
하기 자성이 본래 깨끗함을 내 어찌 기대 했겠습니까?
하기 자성이 본래 생멸 하지 않음을 내 어찌 기대 했겠습니까!
하기 자성이 본래 모자람 없이 완전함을 내 어찌 기대 했겠습니까!
하기 자성이 본래 흔들리지 않음을 내 어찌 기대 했겠습니까!
하기 자성이 본래 만법을 낼 수 있음을 내 어찌 기대 했겠습니까!
어떠한 것이 불법의 대의 입니까?
선사 왈..........
뜰 앞에 잣나무 이니라.

군소리
불교는 마음을 떠나서 존립 하지 않는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은 모든 사람 사람이 다 부처님 이다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이다.
"심생적 종종법생" 마음이 일어 나 가지가지가 다 살아나고

마음이 사라지면 일체 모든 것이 사라진다.
하늘과 땅 보다 먼저 있는 것이 마음이다.
하늘과 땅이 없어진 뒤에도 마음은 불에 타 없어 지지 않는다.
흙에 들어 가도 썩지 않는다.
마음은 부술 래야 부술 수 없다.
그래서 마음은 다이아몬드와 같아서 강하여 부서 지거나 멸하지 않는다.

그래서 "금강반야바라밀"이다.

_무불스님_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