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공간

[스크랩] ♡ 금강 반야바라밀경 에세이(2)

우현훈 2018. 7. 14. 10:59



♡ 금강 반야바라밀경 에세이(2)

금강 반야바라밀경

불교 사상의 중심을 이루는 것이 금강경 이다....
오래 되었다고 구약, 늦께 되였다고 신약이 아니다.
부처님의 경전은 한번을 다 읽지 못했을 지라도

그 경 제목만 읽어도 다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
"금강 반야 바라밀경"
이렇게 한번만 음미해 보아도 알 수 없는 신통묘용함이

자신도 모르게 가슴 깊이 닿아오고 느껴지는 묘한 힘을 알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죽어서 천도재를 지낼때도

영가를 위해 독경하여 드리는 제일가는 것이 "금강경"이다.
선망부모님을 천도 해드릴때 경 전체를 다 읽지 못하여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 비상 즉견여래"라는 사구게만 읽어도

전권을 다읽은 공덕이 있는 것과 마찬 가지이다.

금강-깨달음의 세계를 말한다.
인간의 본질 본성을 말한다.
어떤 외형적인 타격이나 압력로도 깨트릴 수 없는 다이아 몬드
같은 굳건함을 말한다.
반야-지혜라 한다.(무상정등각)
어두운 세계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밝은 세계로 이끌어 주는 "배려심"을 말한다.
지혜란 나를 이익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하고 남을 이익 되게 하는 "실천"을 말하는 것이다.
바라밀-인생길 이다.
어디로 가고 있는가?
생겨나고 태어난 것은 자라고 성장하여 늙어가고 병들어 죽음으로 가는 것이다.
왔으니 가야 하는 틀림없는 길이다.
어린 아이에서 청소년 청소년에서 시집 장가 가고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는 길이다.
지구촌 사바 세계에서 살아가는 모든 민족과 생명이

그렇게 생.노.병.사의 길을 가는 것이다.
이 길은 불변의 법칙 "무상"의 길인 것이다.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이다.
돈과 권력 명예 학식 지식 신의 힘으로도 생노병사의 이 길은 바꿀 수 없다.
선-착한 일을 하면 기쁘고 건강 하고 즐겁다.
악-남을 속이면 괜히 숙스럽고 부담이 되며 주눅이 든다.
자기를 속이지 않는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 좋은 사람,
미운 사람, 함께 나누는 마음이 행복의 길로 가는"바라밀" 언덕이다.

선사왈........
하늘과 허공이 법을 청하면
산당 정야가 시위 설법을 한다.
이 몸뚱이는 법을 설 할 줄도 모르고 들을 줄도 모른다.
허공 또한 법을 설 할 줄 모르고 법을 들을 줄 모른다.
단단적적 하고 신령스럽고 외롭게 밝아 짝 할수 없어서 너무 외롭고 밝다.

너무 너무 밝아서 거기에는 비교 할 수 없고 짝 할 수 없어서

밝고 밝아 위대하고 존엄하고 고귀한 소소 영영한 존재가 모양은 볼 수 없지만

비로소 능히 듣고 법을 설한다.

"금강 반야 바라밀"

-무불스님-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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